{앵커:휴일인 오늘(31)도 부산경남에서는 집단감염 우려가 계속됐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 환자들이 잇따라 추가확진됐고 목욕탕 이용객 확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현재단계로 2주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일인 일요일, 부산에서는 9명, 경남 에서는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나마 부산확진자가 지난해 11월 23일이후 69일만에 한자릿수로 줄었지만 아직 전혀 안심할 수 없습니다.
직원 1명이 확진된 부산 기장군의 현대요양병원에서 환자 1명이 추가확진됐습니다.
수영구의 요양원에서도 환자 1명이 추가확진됐으며 부곡요양병원발 확진자 증가세도
좀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서경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징/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 3층 환자 1명, 직원 1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확진자는 환자 61명, 직원 19명, 접촉자 3명으로 모두 83명입니다.}
경남 양산의 재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1명도 양성판정을 받는등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확진이 늘고 있습니다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도 한명 더 늘어 73명이 됐고 양산의 회사 집단감염도 1명이 추가돼
12명입니다
{신종우/경남도 복지보건국장/도와 양산시 방역당국은 즉각대응팀을 파견하여 위험도 평가 및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해당 시설(양산 회사)에 대해서는 어제(1.30.)부터
2월 14일까지 폐쇄조치 하였습니다.}
이렇게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결국 거리두기도 설연휴까지
지금과 똑같은 2단계로 유지하기로 결정됐습니다. 5명 이상 모임금지 조치도 그대로 연장됩니다.
설연휴때 직계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다르면 5인이상 모임금지가 적용됩니다.
하지만 겨울스포츠는 9시 이후 영업할 수 있도록 했고 다중시설 영업제한은 1주일뒤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추석과 같이 이번 설연휴에도
대규모 가족모임이나 귀향 등 장거리 이동은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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