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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창업하려면 충청권 가야" 대전 충남 창업 잠재력 '전국 최고'

기사입력
2021-01-30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1-30 오후 9:05
조회수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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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제계에서 창업을 하려면 '충청권으로 가야 한다'라는 말이 사실로 나타났습니다. 창업 잠재력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는데, 대전은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고, 충남은 세번째를 차지했습니다. 문제는 성장 뒤에 이들이 빠져나간다는 겁니다. 서울방송센터 김석민 기잡니다. 【 기자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중 창업 잠재력 2위에 올랐고, 충남은 3위, 충북 4위, 세종 11위로 충청권 창업 잠재력이 14위인 경기나 16위인 인천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전국 창업 기업 128만개 중 수도권이 절반을 넘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입니다. 충청권은 다른 지역에 비해 기술창업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카이스트를 비롯해 대덕특구 등 연구개발 생태계가 잘 조성됐고, 바이오 메디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대전과 오송 등 바이오 산업이 특화된 점이 장점입니다. 충남에도 천안,아산을 중심으로 창업보육센터가 몰려 있다보니 창업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정철호(목원대 교수) / 대전 창업보육협의회장 - "아무래도 기술적인 잠재력이 높은 인력들이나 인프라가 상당히 타 지역에 비해서 좋다라고 봐야 되겠다." 다만 충청권 창업 잠재력이 초기 기업 성장에만 집중돼 성장 뒤에는 빠져나가는 게 문젭니다. 창업을 시작하기엔 유리하지만 자금이나 인력 고용 문제 등에 부딪혀 상당수 기업들이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는 판교 등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겁니다. 충청권 기업들이 창업 후 지역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시급한 이윱니다 기업들이 쉽게 입주할 수 있는 도시형 산업단지를 확충하고, 인력 고용 문제 해결도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장효양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전 본부장 - "기업이 아주 쉽게 들어갈 수 있는 도시 산단을 빨리 만들어줘야 돼요. 지역에 있는 대학 인재들이 거기에 갈 수 있는 유입 루트를 좀 만들어줘야 되고…." 코로나 이후에 대비한 디지털과 네트워크, 비대면 사업 모델 특화 등 기업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사업할 수 있는 특화 전략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TJB 김석민입니다. (영상 취재 이은석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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