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태안 국제원예치유
박람회가 개막 3주 만에
관람객 144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꽃을 보고
지나가는 행사를 넘어
머물고 쉬며
치유를 경험하는
체류형 콘텐츠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김상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꽃 정원 사이를
관람객들이 천천히 걸어갑니다.
사진을 찍고,
잠시 쉬면서
여유롭게 나무와 꽃들을 둘러봅니다.
개막 3주만에 140만 명이 찾은 배경에는,
치유 콘텐츠와 체류형 관람 구조가
함께 꼽힙니다.
꽃만 보고 지나가는 게 아니라,
실내 전시관과 야외 정원,
인근 백사장까지 연결되면서
자연스럽게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도록
설계됐습니다.
▶ 인터뷰 : 이신원 / 공주시 신풍면
- "바닷가를 걸으면서, 생각하는 낭만이 너무 좋은 거 같고요 그래서 마음의 치유가 너무 (잘) 되는 거 같고요. 이곳에 자주 오고 싶습니다. 꽃도 보고 바다도 보고,.."
특히 치유 콘텐츠들은
관람객들을 붙잡는 핵심요소로 분석됩니다.
미디어아트 특별관에서는
빛과 음악, 자연 영상이 어우러진
몰입형 치유 체험이 펼쳐집니다.
치유농업관 역시 인기 공간입니다.
100년 된 구기자나무 같은 희귀 치유식물들을 둘러보며, 식물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 인터뷰 : 김명애.양준호 / 서산시 지곡면
- "냄새도 맡아보고 향도 있고, 또 보면서 마음의 평안을 얻는 것 같기도 하고, 여러 가지 치유의 느낌을 받는 것 같아서, 이래서 원예 치유가 좋구나.."
박람회장 인근의 지방정원도
체류형 관람의 흐름을 잇도록 돕습니다.
안면송숲과 편백숲 등
각기 다른 분위기의 정원들이 연결돼,
다양한 박람회를 즐깁니다.
덕분에 주변 상권에도
활기가 돕니다.
▶ 인터뷰 : 최영웅 / 숙박업소 운영
- "(박람회) 안에 둘러볼 것도 많고, 안면도 지역 내에 둘러볼 곳도 많아지고 꾸며놓은 게 많아지니까, 확실히 당일 치기 손님보다 1박 하시는 분들보다는 연박하는 손님들이 많아져서..."
이제 일주일을 남긴 태안국제원예치유 박람회.
목표인 182만 명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오진기 /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사무총장
- "입소문이 흥행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원예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실질적인 정서적 회복의 도구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 스탠딩 : 김상기 / 기자
- "태안 국제원예치유 박람회는 꽃만 보고 돌아가는 행사에서, 오래 머무르며 체험하는 박람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치유콘텐츠가 사람을 붙잡는 힘으로 확인되면서 지역 관광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JB 김상기입니다. "
(영상취재 : 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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