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의제를 짚어보는 순서,
오늘은 임실군과 장수군입니다.
인구 2만 5천 명 선이 위협받는 소멸 위기 지역,
임실군의 현주소인데요
임실군은 이 위기를 '관광' 활성화와 KTX 임실역 정차 등으로
돌파하겠다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정상원 기자입니다.
푸르고 드넓은 옥정호 위로 출렁다리가 붕어섬까지 이어지며
위용을 드러냅니다.
지난해 옥정호와 치즈테마파크 등 임실을 찾은 방문객은 910여만 명.
임실군은 이제 '천만 관광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실의 속내는 복잡합니다.
외형은 화려하지만 여전히 '스쳐가는 관광' 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우이성|자영업자 :
진짜 천천히 즐기셔도 3시간, 그러면 이제 갈 데가 없어요.
이 근처를 더 관광할 수 있는 그런 코스를 좀 개발을 하고.
좀 더 오래 계실수록 그만큼 관광객들께서는 돈을 쓰시거든요.]
임실군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투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옥정호 일대에 케이블카와 순환 도로 등을 설치하고,
대형 숙박시설을 유치해 '체류형 관광 거점' 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최용한|임실군 기획감사실장 :
옥정호 관광지 주변에 민간 호텔을 유치하고, 붕어섬도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서 친환경 목조 전망대라든지 스카이워크도 지금 현재 구상 중에 있고...]
임실 관광과 지역 활성화의 관건으로 지적되는 것이
KTX의 임실역 정차입니다.
임실 인구가 2만 5천 명 선마저 위태로운 상황에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지 않고서는
임실군의 각종 정책이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홍현옥|임실군 성수면 :
서울이나 용산을 가게 되면 전주에 가서 갈아타야 되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많이 불편해요. (관광객들도) 전주에서 갈아타고 와야 되고 무궁화호를 또 기다려서 와야 되기 때문에...]
임실군은 오는 2028년 KTX 정차를 목표로 코레일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TX를 중심축으로 관광과 산업, 귀농, 귀촌 등의 전략을
어느 정도나 짜임새 있게 준비해나갈 것인지,
이번 선거에서 임실군민들이 후보들의 공약에서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JTV 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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