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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공장,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한다"…현지언론 조명

기사입력
2026-05-13 오후 4:17
최종수정
2026-05-13 오후 4:1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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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로봇·스팟 투입한 미래형 생산 실험
휴머노이드 도입 후에도 고용 확대 방침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미래형 공장 모델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은 12일 '인간과 로봇(개)은 함께 일할 수 있을까? 현대는 이미 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에 있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가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생산 방식을 시험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공장에는 현재 직원 1천700명과 로봇 1천 대가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로봇들은 절단과 도장, 프레스, 조립 검사 등 다양한 공정에 투입되고 있으며, 자율주행 운반 로봇은 대형 부품을 공장 내부에서 스스로 이동시킵니다.

현대차그룹은 무거운 부품 운반과 반복 작업처럼 노동 강도가 높은 공정에 로봇을 우선 활용하고 있습니다.

공장 측은 자동화의 목적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렌트 스터프 최고운영책임자는 "이 공장이 로봇만 일하는 무인 공장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자동화 모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공장은 내년 24시간 가동 체제 구축을 목표로 직원 1천 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입니다. 인근 배터리 공장과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전체 고용 규모는 8천500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도입한 이후에도 고용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이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개 형태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은 현재 용접 부위 검사와 생산 데이터 수집을 맡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신규 직원들은 공장 안을 돌아다니는 로봇에 처음에는 놀라기도 해 교육 과정에 로봇 적응 프로그램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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