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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11개월, 증시 시총 4천490조↑...삼성·SK가 56.2% 차지

기사입력
2026-05-13 오전 07:42
최종수정
2026-05-13 오전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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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증가분만 2천521조원
국내 증시 전체 시총 7천조원 시대 진입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1개월 만에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4천조 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황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상장사의 전체 시가총액은 이재명 정부 출범 전인 2025년 6월 2일 종가 기준 2천597조 원에서 올해 5월 11일 7천88조 원으로 늘었습니다.

11개월 동안 증가한 규모는 4천490조 원으로, 증가율은 172.9%에 달합니다.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전 10년 동안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늘어난 규모의 약 3.9배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1천332조 원, SK하이닉스는 1천188조 원 증가했습니다. 두 기업의 증가액을 합치면 2천521조 원으로 전체 시가총액 증가분의 56.2%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회사가 국내 전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4%까지 확대됐습니다. 삼성전자 비중은 12.9%에서 23.5%로 높아졌고, SK하이닉스는 18.9%를 기록했습니다.

삼성그룹과 SK그룹 전체 시가총액 비중도 크게 커졌습니다. 두 그룹이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8%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SK그룹은 SK하이닉스 급등에 힘입어 현대자동차그룹과 LG그룹을 제치고 재계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습니다.

SK그룹의 경우 상장 계열사는 2025년 6월 2일 21개에서 올해 5월 11일 19개로 2개 감소했지만, 전체 시총 규모는 227조1천724억원에서 1천616조8602억원으로 611.7%(1천389조6천878억원) 증가했습니다.

이어 효성(389.2%), 미래에셋(381.9%), LS(352.9%), 삼성(291.0%), 두산(201.4%), 현대자동차(142.2%) 등도 이재명 정부 들어 시총 규모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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