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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7310선 돌파…반도체 폭등에 '7천피 시대' 열렸다

기사입력
2026-05-06 오전 10:57
최종수정
2026-05-06 오전 10:57
조회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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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 행진
외국인 매수 몰리며 반도체 장세 주도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장중 7300선까지 돌파했습니다. 반도체주 급등과 외국인 매수세가 맞물리며 국내 증시가 초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6일 코스피는 장중 7313선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지난 2월 처음 6000선을 돌파한 이후 불과 두 달여 만에 7000선을 넘어선 것입니다.

증시 급등에 따라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 이른바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상승장을 이끈 중심에는 반도체주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10%가 넘는 26만1천5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60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도 급등세를 보이며 100만원을 넘어 '황제주' 반열에 올랐습니다.

미국 증시의 훈풍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반도체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졌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4% 넘게 급등했습니다.

AMD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한 데 이어, 인텔도 신규 반도체 공급 협상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반면 기관은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으며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증권주 역시 거래대금 증가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며 신고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조선·방산주 일부와 해운주는 차익 매물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HMM은 호르무즈 해협 정박 선박 화재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만큼 당분간 반도체 중심의 강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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