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늦봄의 정취를 알리는 이팝나무 꽃이 전주 팔복동 철길을
하얗게 뒤덮었습니다.
평소 화물 열차가 오가며 굳게 닫혀있던 철길이
이팝나무 개화 시기에 맞춰 개방됐는데요.
'늦봄의 눈꽃' 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상원 기자입니다.
1.3킬로미터의 철길을 따라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듯한
장관이 펼쳐집니다.
가지마다 가득 '눈꽃'을 피워낸 이팝나무가 늦봄의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한가득 피어난 꽃들 아래서 연인들은 서로의 소중한 모습을
담기에 바쁩니다.
[남궁한·박지윤|광주광역시 :
여자친구랑 같이 오니까 기분도 좋고 전주에 이런 축제가 있다는 게
너무 재밌고 좋은 것 같습니다.]
화물 열차가 오가는 길이라 평소엔 출입을 할 수 없지만,
개화 시기에 맞춰 나들이객을 위해 문을 열었습니다.
3대가 함께 나들이를 나온 대가족은 철길 위를 나란히 걸으며
추억을 쌓습니다.
[박인수|전주시 효자동 :
좋죠. 손녀랑 같이 왔으니까 더군다나 날도 좋고 이팝나무도 좋고
부러울 게 없네요. 너무 다 좋아서.]
꽃으로 뒤덮인 '꽃터널' 속에서 귀여운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기도 합니다.
[김영중·박미진|대전광역시 :
여름인데 약간 눈 내리는 그런 것처럼 보인다고 표현해야 되나요?]
철길 주변에는 감성을 더하는 버스킹 공연과,
닭꼬치와 떡볶이 등 풍성한 먹거리도 마련됐습니다.
[권우성·김유정|충남 서산시 :
이팝나무 축제 놀러왔는데 볼거리도 너무 많고 먹거리도 많아서
오감이 즐거운 축제인 것 같아요.]
[정상원 기자 :
이팝나무 꽃은 다음 주 중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철길을 개방합니다.
JTV 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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