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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찾은 외국인 환자 200만명 돌파…부산 증가율 전국 1위

기사입력
2026-04-24 오전 10:32
최종수정
2026-04-24 오전 11:04
조회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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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5년 외국인 환자는 201만1천822명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거쳐 2023년부터 3년 연속 최대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적별로는 중국과 일본 환자가 전체의 60.6%를 차지하며 비중이 컸습니다. 중국은 61만8천여 명으로 처음 1위를 기록했고, 일본은 60만여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대만도 18만 명 규모로 증가하며 주요 시장 가운데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중국(137.5%), 대만(122.5%) 환자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피부과를 중심으로 한 미용 의료 수요 확대와 관광 회복, 무비자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진료 과목별로는 피부과가 131만 명으로 전체의 62.9%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성형외과가 11.2%로 뒤를 이었습니다. 미용 의료 중심의 쏠림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의 87.2%인 176만 명을 유치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습니다. 다만 비수도권에서도 증가세가 확대되는 흐름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부산은 전년 대비 151.5%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의료관광의 경제적 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산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와 동반자가 지출한 의료관광 규모는 12조5천억 원, 의료 지출액은 3조3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정부는 외국인 환자 200만 명 시대에 진입한 만큼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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