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와 함께 즐겨 먹는 쌈채소 가운데 하나가 깻잎인데요.
그동안 땅에서 농사를 짓다보니
토양 조건에 따라 품질과 생산량 차이가 커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최근 새로운 재배법과 전용 품종이
농가에 보급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깻잎을 재배하는 시설하우스입니다.
들깨가 뿌리를 내린 곳은 땅이 아니라 수경 재배용 배지.
1미터 높이의 배지에 키우다보니
허리를 숙이지 않고, 깻잎을 딸 수 있어
오랜 작업에도 피로감이 덜합니다.
시설하우스의 특성상 병충해 발생이 적은데다,
설사 병충해가 생기더라도 배지만 바꾸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영양분 공급은 물론 온도와 습도까지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깻잎의 상품성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상품성을 갖춘 깻잎 생산이 늘면서
농가 소득도 2,30% 늘었습니다.
[도수본|잎들깨 재배 농가 :
10아르 기준으로 토경은 약 2천만 원,
수경은 한 2천4, 5백만 원 정도 소득이 발생합니다.]
수경 재배에 맞게
잎들깨용 품종인 '새봄'도 개발돼 농가에 보급됐습니다.
상품성이 가장 높은 깻잎의 크기는 13cm 이내.
기존에 보급된 남천들깨는 13cm 이상으로 자라다보니
수확 시기를 놓치면 제값을 받기 어려웠지만
새봄은 다 자라도 13cm를 넘지 않습니다.
[김정인|농촌진흥청 농업 연구사 :
상품잎 이상으로 크기가 커지지 않기 때문에
수확 시간을 나눠서 할 수 있는 노동력 분산에
큰 장점이 있는 품종입니다.]
또,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도
기존 품종보다 10%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로 보급된 재배 방식과 품종이
농삿일의 고단함은 덜어주면서
농가 소득을 올려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김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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