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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이스라엘 SNS 발언 놓고 여야 충돌

기사입력
2026-04-15 오후 2:22
최종수정
2026-04-15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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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외교적 언사' 평가 vs 국민의힘 '국제적 망신' 비판
외교통일위 현안질의서 조현 장관-배현진 의원 격론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소셜미디어 발언을 둘러싸고 여야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1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여당과 야당은 이 대통령의 SNS 게시물 적절성을 놓고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스라엘 방위군의 팔레스타인 아동 고문 의혹 영상을 공유하며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썼고, 이스라엘 외무부가 반발하면서 외교적 파장이 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은 "대통령이 국정에 대해 얼마나 고심이 많은가. 아무 생각 없이 글을 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익 관점에서 봤을 때 많은 고민 끝에 메시지를 냈을 것"이라고 대통령을 옹호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스라엘 외교부의 반박을 '오독'이라고 규정하며 외교부에 더 강한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여당 의원들과 같은 입장을 보였습니다.

조 장관은 "외교부는 대통령 SNS의 진의와 취지를 확실히 이해했다. 그것은 바로 보편적 인권에 대한 강조, 특히 국제인도법의 중요성을 얘기하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시기적 부적절성을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배 의원은 "4월 13일은 이스라엘에는 홀로코스트 국가 공식 추모일이었다. 이스라엘이 국가적 상처를 회복하는 날을 목전에 두고 이 대통령이 큰 실수를 한 것"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특히 배 의원은 조 장관에게 "대통령께 '외교는 대단히 민감한 문제이므로 SNS에 무지성으로 쓰면 안 된다'고 충언하라. 이런 대망신을 당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조 장관이 "저는 그게 망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맞받아치면서 국정감사장에서는 고성 섞인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추후 국제인도법 준수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는 글을 올렸지만,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외교적 입지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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