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원, 민주당 대전·충남·세종 경선 "오리무중 접전"
"지역 발전에 누가 큰 역할 할 수 있느냐가 주안점"
"수도권 국회의원이지만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적극 지지"
2명씩 최종 경선이 남아있는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세종 경선은 오리무중의 치열한 접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치열한 접전이 과열된 '네거티브'없이 진행되도록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홍기원 의원은 TJB와 인터뷰에서 대전·충남·세종 지역 경선이 "누가 최종 후보가 될지 오리무중"일 만큼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전은 허태정·장철민 후보, 충남은 박수현·양승조 후보, 세종은 이춘희·조상호 후보가 각각 결선에 진출해 이번 주 최종 경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홍 의원은 경선이 과열된 배경에 대해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우리 당 후보만 되면 본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선관위는 경선 회의를 이미 10차례 열며 과열 분위기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며, "특히 상대 후보를 겨냥한 네거티브 선거운동에 대해선 강하게 규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종 후보의 자질에 대해서는 "충청도 시민들의 정치 의식이 굉장히 높다"며 "누가 지역 발전에 가장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선에 진출한 후보들 모두 해당 지역에서 오랫동안 정치·행정을 해온 경쟁력 있는 인물들이라고도 평가했습니다.
홍 의원은 경선 이후 당내 통합과 관련해 "떨어진 사람이나 올라간 사람 모두 '경선이 공정했다'는 믿음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현재까지 심각한 불복 사례가 없다는 것이 공정한 경선 진행의 방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충북 당원 명부 유출 사태에 대해서는 "엄중한 사태로 보고 책임자를 엄격히 조치했다"며, 해당 지역의 경선 룰을 권리당원 30%·시민 여론조사 70%로 변경하고 중앙당이 직접 경선을 관할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충남 통합 무산과 관련해서는 "통합이 될 듯하다가 안 되면서 경선 일정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번 선거에서 향후 통합 문제에 대한 각 후보의 비전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게 제시되느냐가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홍 의원은 이번 6·3 지방선거의 의미에 대해 "이재명 정부 1년의 성과를 국민에게 평가받는 선거"이자 "중동 전쟁 등 비상 상황에서의 위기 대응 능력을 평가받는 자리"라고 규정했습니다.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해서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제2 분관을 빠르게 설치해야 한다"며 개인적으로는 국회의 세종 이전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중 사이의 외교 전략에 대해서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우리가 선택당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선택하는 외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5월 방중 예정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미·중 관계가 대립보다 협력 기조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고도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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