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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없는 '치킨게임'...결국 피해는?

기사입력
2026-03-17 오후 9:30
최종수정
2026-03-17 오후 9:30
조회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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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로컬푸드 어양점 운영을 놓고
운영 주체인 협동조합과 익산시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위탁 계약기간 끝났지만 협동조합은
매장을 점거한 채 영업을 이어가고 있고,
익산시는 고발로 맞서면서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습니다.

타협 없는 충돌에 결국
출하 농민과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달 위탁 운영 계약이 끝난 익산 로컬푸드 어양점.

하지만 기존 운영 업체인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은
'정상 영업' 현수막을 내 걸고 매장 문을 열었습니다.

농성 텐트까지 마련해 놓고, 24시간 매장을 지키며
만일에 있을 익산시의 강제 폐쇄 조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은 직매장을 폐쇄하면
출하농민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익산시를 상대로 계약해지 취소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오동은|익산시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 :
3천만 원씩 팔리던 그 농산물을 어디에다 팔라는 겁니까.?
(조합원)5백여 분은 대부분 실질적으로
고용농, 소농, 영세농이 많습니다.]

익산시는 협동조합이 공유재산을
불법 점유하고 있다며 고발로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지역 화폐 사용을 제한한데 이어
직매장 출입구 폐쇄와 직매장 건물 인도 소송도 검토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직매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먼저 협동조합이
운영에서 손을 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정헌율|익산시장 :
떼를 쓰는 것이 하루 이틀이지 몇 달을 하겠습니까?
몇 년을 하겠습니까? 결국은 문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직매장 매출이 40% 가량 줄어드는 등
납품 농가들의 피해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익산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농가 :
(팔고)남은 물건은 폐기 처분되고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 거예요. 이 사태가 길어질수록
더 심각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갈등이 길어지면 결국 피해는
농민과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만큼
해법을 찾기 위한 책임 있는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김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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