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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학계열 지원자 상당수도 ‘사탐런’…메디컬로 눈 돌린 인문계열 수험생

기사입력
2026-02-25 오전 11:10
최종수정
2026-02-25 오전 11: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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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심화한 가운데 자연계 최상위 학과인 의·치·한·약·수의대 지원자 중에서도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선택한 사례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진학사가 의·치·한·약·수의대 지원자 4천337명을 분석한 결과, 수학·탐구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의대에 지원한 수험생 가운데 9.3%가 사탐을 응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의대의 경우 이 비율이 74.8%로 가장 높았습니다. 수의대는 40.5%, 약대는 23.8%, 치대는 16.4%였습니다. 과학탐구를 필수로 요구하는 대학에 지원할 계획이 없는 수험생이라면 과탐보다 학습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탐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2026학년도 기준 사탐 응시로 지원할 수 있는 의대는 39개교 중 15곳입니다. 여기에는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등 최상위권 의대도 포함됐습니다. 한의대는 12개교 가운데 9개교가 사탐 응시생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약대는 37개교 중 13곳, 치대는 11개교 중 5곳, 수의대는 10개교 중 2곳입니다. 의대뿐 아니라 이른바 ‘메디컬 학과’로 진로를 넓게 설정한 수험생이라면 과탐 대신 사탐을 선택할 유인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메디컬 학과의 사탐 허용은 인문계열 학생들의 도전 기회를 넓힌 측면도 있습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습 효율성을 고려해 사탐을 선택한 자연계열 전략적 응시자와 메디컬 계열로 눈을 돌린 인문계열 최상위권 수험생이 합쳐진 결과”라며 “과거 인문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주로 경영·경제 계열로 향했다면 이제는 메디컬 계열을 실질적인 목표로 삼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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