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눈...내일부터 다시 '강력 한파'
올 겨울 날씨, 참 변화무쌍합니다. 한동안 봄날씨 같더니 오늘은 강풍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내일은 더 추워질 거라고 합니다. 안정은 기자입니다. 흐린 하늘 사이로 새하얀 눈발이 흩날립니다. 점심 무렵 강한 눈이 내리면서 도내 전역이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청주와 제천 등 5개 시군에는 낮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오후 5시 기준 청주 3.9cm, 제천 5.1cm 등 도내 전역이 1~6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충북 중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내리겠습니다. 이규대/청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 방재소통팀장 '차가운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눈 구름의 영향으로, 청주를 포함한 충북 중남부지역으로 최고 1~3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낮 12시를 기해 충북 전역에는강풍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충주시 살미면에서는 강한 바람에 건물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내일 오후까지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순간 풍속 '초속 20m'의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제천·단양 등 7개 시군에는 밤 9시부터 한파주의보도 발효됩니다. 내일은 온종일 영하의 기온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토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내린 눈이 얼 수 있는 만큼 차 간 거리 유지 등 교통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CJB뉴스 안정은입니다. * 강풍에 눈...내일부터 다시 '강력 한파' * #겨울 #눈 #강풍 #한파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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