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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S국제학교 집단 감염 종교시설로 확산

기사입력
2021-01-28 오후 9:26
최종수정
2021-01-28 오후 9:26
조회수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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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관련 확진자가 백50명을 넘어선 광주TCS 국제학교의 집단감염 파장이 대형교회로 번지고 있습니다.

신도 수가 8백여 명에 달하는 광주 안디옥교회에서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금까지 39명에 이르는 확진자가 확인됐는데요.

특히 지난 주일 예배에 4백 여명의 교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TCS국제학교발 집단감염이 광주의 대형교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곳은 광주시 서구에 위치한 안디옥교회.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나흘만에 확진자가 39명으로 늘었습니다.

교회 부목사도 확진됐는데 이 부목사의 자녀가 광주TCS국제학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싱크 : 박 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안디옥교회 부목사님의 가족이 TCS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 걸로 나왔기 때문에 연결고리는 있습니다만 이게 직접적 고리인지는 저희가 심층 역학을 더 해봐야겠습니다"

안디옥교회의 전체 교인 수는 8백여명으로 알려졌는데 이중 절반인 4백 명이 지난 주말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차례로 나눠 예배가 이뤄져 좌석 대비 20% 방역 지침을 위반한 정도는 아니지만, 예배 도중 목사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광주시는 다음달 7일까지 시설 폐쇄와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리고 전수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교인들의 지인이나 가족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N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교회에 다니는 보성군청 직원이 확진되면서 보성군은 즉각 청사를 폐쇄하고 전직원 전수검사에 나섰습니다.

▶ 싱크 : 보성군 관계자
- "이 분이 사무실하고 구내식당만 이용을 했기 때문에 지금 직원들 전수검사 해 놓은 상탭니다"

TCS발 집단감염이 종교시설을 매개로 연쇄 확산양상을 보이면서 지역 사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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