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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죽겠어요. 굶어죽겠어요" 국제학교 감염에 소상공인 아우성, 거리두기 완화 무산?

기사입력
2021-01-28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1-28 오후 9:05
조회수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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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국적인 집단 감염을 촉발시킨 대전 IM선교회가 코로나 방역 수칙을 어긴 정황이 속속 확인되면서 시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번엔 코로나 2차 대유행이 진행중이던 지난해 8월, 이 단체가 태안에서 가진 대규모 청소년 캠프 사진이 공개됐는데, 마스크 쓴 학생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나마 우리 지역에선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되지 않고 있지만, IM선교회발 감염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면서 소상공인들이 애타게 바래온 거리두기 완화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첫 소식, 조혜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전 IM선교회가 지난해 8월, 충남 태안에서 열었던 캠프 사진입니다. 청소년 100여명이 참가했는데 현장 사진을 보면 마스크를 한 학생이 거의 없습니다. 당시 거리두기 2단계였지만 방역은 무시되고, 2박 3일동안 이렇게 지내온 겁니다. 대전 IEM 국제학교를 비롯해 전국의 관련 확진자 중 40%는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소리없는 전파 n차 감염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으로, 확진자들이 지역 대형마트까지 다녀간 게 확인되면서, 주말 예정된 거리두기 완화는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질 수 밖에 없어 일부 지역에선 이들 단체에 달걀세례까지 쏟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대전 IEM국제학교 인근 상인 -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안되는데, 소상공인 안되는데, 지금 이것 보세요. 안돼요. 전화 한 통화 없고. 그걸로 인해서. 우리 죽겠어요. 장사하면서 굶어죽겠다고요." 다행히 대전 IM 선교회와 관련있던 교회 방과후 학교 학생과 교인 등 101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또 대흥동 학교 인근 상인과 주민들도 매일 수백명씩 검사 받았지만, 아직까지 추가감염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순 없는 상태로 대전시는 IM 선교회 방문자와 관련자에게 신속히 검사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선교회에 대해서도 감염병 예방법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구상권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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