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적인 집단 감염을 촉발시킨
대전 IM선교회가 코로나 방역 수칙을
어긴 정황이 속속 확인되면서
시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번엔 코로나 2차 대유행이 진행중이던
지난해 8월, 이 단체가 태안에서 가진
대규모 청소년 캠프 사진이 공개됐는데,
마스크 쓴 학생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나마 우리 지역에선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되지 않고 있지만,
IM선교회발 감염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면서
소상공인들이 애타게 바래온 거리두기 완화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첫 소식, 조혜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전 IM선교회가
지난해 8월,
충남 태안에서 열었던 캠프 사진입니다.
청소년 100여명이 참가했는데
현장 사진을 보면 마스크를 한 학생이
거의 없습니다.
당시 거리두기 2단계였지만
방역은 무시되고,
2박 3일동안 이렇게 지내온 겁니다.
대전 IEM 국제학교를 비롯해
전국의 관련 확진자 중 40%는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소리없는 전파
n차 감염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으로,
확진자들이 지역 대형마트까지 다녀간 게
확인되면서, 주말 예정된
거리두기 완화는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질 수 밖에 없어
일부 지역에선 이들 단체에 달걀세례까지
쏟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대전 IEM국제학교 인근 상인
-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안되는데, 소상공인 안되는데, 지금 이것 보세요. 안돼요. 전화 한 통화 없고. 그걸로 인해서. 우리 죽겠어요. 장사하면서 굶어죽겠다고요."
다행히 대전 IM 선교회와 관련있던 교회 방과후 학교 학생과 교인 등 101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또 대흥동 학교 인근 상인과 주민들도
매일 수백명씩 검사 받았지만,
아직까지 추가감염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순 없는 상태로
대전시는 IM 선교회 방문자와 관련자에게
신속히 검사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선교회에 대해서도 감염병 예방법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구상권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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