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낸
프로 축구 전북 현대가 명가 재건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활약한 명장,
거스 포옛이 감독에 취임했는데요
포옛 감독은 화끈한 공격 축구로
전북의 명성을 되찾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K리그 최다 우승에 빛나는 축구 명가
전북 현대의 올 시즌은 악몽이었습니다.
끝없는 부진으로 리그 10위까지 추락하며
구단 사상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굴욕을 맛봤습니다.
새 사령탑에 오른 거스 포옛 감독은
이기는 축구를 통해 구단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거스 포옛/전북 현대 신임 감독:
경기에서 이기고 좋은 경기력을 통해서
팬들에게 기쁨을 줘야 합니다.
구단의 역사를 다시 쓰고 싶습니다.]
팀의 주축인 김진수와 문선민의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력 보강은
포옛 감독의 첫 번째 과제입니다.
포옛 감독은 선수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공격적인 축구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거스 포옛/전북 현대 신임 감독:
이기기 위해 무조건 공격적인 경기를 할 겁니다. 팬들께서는 경기장에 오셔서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포옛 감독은 그리스 국가대표팀을 맡기도 했으며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이후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습니다.
[이도현/전북 현대 단장:
전북 현대를 다시 한번 일으켜 세우고자
하는 프로젝트에 상당히 큰 관심과 열의를 보여주셨습니다.]
전북은 다음 달 2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다음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새 사령탑에 오른 포옛 감독의 지휘 아래
전북 현대가 화려한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 copyright © j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