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내일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 성탄절인데요.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수영로교회 최현준 목사 모시고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 한번 가져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네, 반갑습니다.
Q.
최근 정치나 국제 정세 같은 그런 다양한 문제로 어떤 성탄절을 맞이한 의미가 조금 올해는 남다를 것 같습니다. 목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최근 우리나라의 상황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세계 여러 상황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슬픔과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음을 마주하게 됩니다. 우리가 역사를 통해 깨닫는 것은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고, 사람들은 늘 불안과 갈등 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것은 단순히 우리에게 화평한 삶을 교훈해 주시거나,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범을 보여주시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오신 것은 우리의 모든 불안을 두려움을 몰아내시고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기 위해 오셨음을 기억합니다. 바라기는 예수님의 은총이 이 땅에 가득한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또 새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Q.
크리스마스가 되면 교회에서 하는 활동들이 좀 특히나 돋보이는데요. 올해는 어떤 활동을 좀 준비하셨을까요?
A.
저희 교회에서는 '위드박스'라고 하는 이름으로 상시 성도님들의 헌금을 통해서 미혼모 가정에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하거나 사회 취약계층의 아동들을 돕고 있는 사역들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퍼:200여 명이 함께 연탄 배달, 김치 나눔, 홀몸 어르신 가정환경 개선}
올해는 저희 목사님들과 또 성도님 200여 분이 함께 연탄 배달 봉사와 또 김치 나눔 그리고 홀로 계시는 그 어르신들 가정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여러 봉사활동들을 했습니다.
Q.
목사님께서는 지금 청년부에 사역하고 계시는데 수영로 교회 청년부에 대해서도 좀 소개를 해 주실까요?
A.
저희 교회 청년부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청년들을 살리고 세우는 비전을 품고 함께 예배드리고 있는데요. 20대부터 40대까지 나이대별로, 야베스 마하나임, 여수룬, 블레싱 총 4개의 청년 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배와 양육, 선교 등 각 연령대에 맞는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부산을 떠나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청년들이 살기 어려운 도시가 돼 버린 건 아닌지 마음이 참 아픈데요. 이 시대에 청년들이 다시 힘을 얻고 절망에서 희망으로 나아가는데 우리 청년부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Q.
사실 크리스마스 하면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사실 저희가 먼저 생각이 나는데, 크리스마스가 이렇게 상업화가 되는데 좀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목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저희 가정에도 선물을 기다리는 두 아이가 있어요. 크리스마스의 선물을 떠올리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것은 선물 같은 일이거든요.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신 일들은 우리에게 어떤 보상을 기대하고 하신 것이 아니라 오직 은혜요 선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선물로 표현하고, 감사와 기쁨을 나누는 것처럼 크리스마스를 통해 서로 사랑을 나누고 위로하는 일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Q.
끝으로 부산 경남 지역민에게 성탄절 메시지가 좀 전하고 싶으시다면 한 말씀 해 주실까요?
A.
부산을 위해 기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당장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힘겹게 느껴지시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소망을 붙들고 나아가실 수 있기를 응원하고 또 축복합니다. 생명을 살리고 더 풍성한 삶을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셨음을 기억하고 예수님의 은총이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에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간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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