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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금 증가... 지역 건설사 자금사정 악화

기사입력
2024-06-29 오후 8:32
최종수정
2024-06-29 오후 8:32
조회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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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지역 중견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부도가 나면서 지역 주요 건설사들의 자금사정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공사미수금이 대부분 크게 증가하면서 부채도 크게 늘고 있어 지역 전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우려됩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들어 부산지역 착공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7%나 줄었습니다. 특히 주거용 건물이 올해 감소로 전환된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도 높은 미분양율에 지역 건설사들의 자금흐름도 악화되고있습니다. 시공능력평가 전국 100위 안에 드는 부산지역 업체 6곳 가운데 5곳의 공사 미수금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부채 비율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체비율의 경우, 특히 비은행 연체율이 크게 오르면서 전국 상승폭보다도 큽니다. 실제 최근 부산지역 중견 건설업체 3곳이 잇따라 부도가 나는 등 상대적으로 소규모 업체가 많은 지역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정형렬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 회장/"그 밑에 있는 중소업체들이나 소규모 건설업을 하는 분들은 자금 사정이나 공사물량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더더욱 힘든 상황이 계속되겠죠."} 여기에 재건축 재개발 사업장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사비 증액 분쟁이 확산하면서 사업 진행에 어려움도 예상됩니다. {김지원 한국은행 부산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계획을 재조정하고 부살사업장의 PF 대출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등"} 지역 전체 금융상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큰 만큼 지자체와 정부차원의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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