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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늘었다 줄었다'..오락가락 의대 정원에 '혼란'

기사입력
2024-05-03 오후 9:05
최종수정
2024-05-03 오후 9:05
조회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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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이
석 달째로 접어든 가운데
교육 현장의 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 규모가 오락가락 계속
바뀌는 가운데,
증원 승인에 대한 법원 판단까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시 지원까지 4개월밖에 남지 않은
고3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당장 어떻게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할 지 난감한 상황입니다.

조형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전의 한 입시 학원.

27년 만에 의대 모집 인원이 늘어난단
소식에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늘었지만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2천명 늘어난다던 의대 정원이
지난주 다시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수연 / 의대 입시 준비생
- "논란들이 빨리 매듭지어지지 않는 모습들이 아무래도 저뿐만 아니라 많은 수험생들에게 혼란스러움을 줄 것 같고…."

지난달 20일 2천명 증원을 발표했던 정부가 한 달 만에 대학별 자율 모집을 허용하면서 일부 대학이 모집 인원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충남대와 건양대 등 지역 5개 의대 정원도 당초 3백명 이상 늘어난 670명에서 다시 5백 명 대로 줄었습니다.

대학 수시 모집이 불과 넉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지역인재전형 비율 등
세부 전형도 확정되지 않은 상탭니다.

▶ 인터뷰 : 이용국 / 입시 학원 입시연구소장
- "의대는 다른 모든 모집 단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꼭 의대를 가지 않는 학생들도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항고심이 진행 중인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증원 승인에 대한
법원 판단도 변수입니다.

소송 결과에 따라 증원 자체가 백지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교육청과 학교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화종 / 대전시 교육청 중등교육과
- "대입 지도 연수라든지 대입지원단 활동을 통해서 지도 방향을 지원하고 있고요. 학교에서는 대입 상담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입시 지도 자료를 활용해서…."

한편 매주 금요일 휴진을 결의했던
충남대병원은 교수들이 대다수 정상진료에
나서 차질이 빚어지지 않았고, 정상 진료가
이뤄진 대전성모병원과 건양대병원은
일부 언론에서 오늘 휴진한다는 오보가
나가면서 예약 환자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치는 등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 취재: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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