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쥐고 사는 분들에게 목과 어깨 주변 통증은 흔한 일입니다. 실제로 '영상 디지털 기기 증후군'이라는 병명도 있는데요. 한방에서는 뒤틀린 경추 균형을 바로잡는 게 시급하다고 진단합니다. 건강365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목 부위가 뻐근한 경추통, 현대인의 고질병이기도 하죠. 단순한 피로감이나 근육통 때문일까요? 충분히 쉬어도 증상에 차도가 없다면 '경추 균형'을 살필 차례입니다. <출연자> (추동진 나비솔한의원 대표원장 / 턱관절균형의학회 수석연구원, 동의대학교 한의학과 외래교수) {경추 불균형은 목과 어깨 통증을 만들면서 자주 담이 결리게 합니다. 그리고 턱관절 장애를 만드는 원인이 되어서 턱관절과 관련된 여러 증상들을 만들기도 하고요. 경추 불균형이 오래되면 일자목과 거북목이 되면서 지속적인 목, 어깨 통증과 만성적인 두통이나 이유 없는 피로감을 만듭니다. } 예상하셨듯이 원인은 오랜 컴퓨터 작업과 스마트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경추는 평소 5kg 정도의 머리 무게를 받치고 있는데요. 받으면서 탈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 <출연자> {우리 척추는 경추 2번을 중심 축으로 해서 움직입니다. 경추 2번이 틀어진 상황이 오래도록 방치되면 전체 경추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서 일자목과 거북목, 목 디스크 등의 질환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후 전신 척추 균형까지 무너지게 되면서 척추 전체에 다양한 통증 질환을 만들게 됩니다. } 한방에서는 일자목과 목 디스크의 경우 경추 균형을 바로잡는 것이 치료의 첫 출발이자 핵심이라고 진단하는데요. 틀어진 경추를 교정하는 동시에 바른 자세와 습관으로 몸의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출연자> (추동진 / 나비솔한의원 대표원장 ) 전체 경추의 불균형은 경추 2번의 뒤틀림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런데 경추 2번은 턱관절과 역학적으로 서로 밀접한 관계여서 경추 2번을 정확히 교정하기 위해서는 턱관절과 균형 축을 맞추면서 교정해야 합니다. 경추 2번을 바르게 교정한 후에는 바른 자세 습관을 하면서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면 경추 균형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수퍼: 김혜민 } 휴식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칭은 필수입니다. 또 평소 가슴을 활짝 핀 바른 자세로 걷거나 앉는 것을 생활화하고, 베개도 경추를 받쳐주는 적당한 높이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