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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도시' 오명 부산 , 더 활개친다

기사입력
2024-05-02 오후 8:52
최종수정
2024-05-02 오후 8: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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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해운대 유흥가에서 발생한 조폭 난투극 속보 이어갑니다. 집단 패싸움이 일어난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경찰은 여전히 조폭들을 붙잡지 못하고 있는데요. 최근 들어 조폭 수도 더 늘어나는 추세라, 시민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 도심에서 일어난 집단 난투극은 서로 다른 조직 간의 충돌입니다. 이 가운데 과거 영화 '친구'로 유명한 칠성파 조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경찰은 일부만 조사했을뿐, 대부분 조폭들을 여전히 체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부산 도심 속에서 조폭 난투극이 계속된다는 겁니다. 3년 전 칠성파 조직원들은 라이벌 신20세기파와 장례식장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당시도 해운대 주점에서 일어난 다툼이 원인이었는데, 광안대교에서 추격전이 벌어지는 등 시민 불안감이 컸습니다. {최해영/당시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2계장(22년 8월)/'양대 조폭이 긴장관계, 대립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보니까, 사소한 시비가 있더라도 폭행 이어지고...} 지난해 칠성파 두목이 숨지면서 후계구도를 놓고 조직원들간 세력 불리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청 관리대상 조폭 수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SNS 발달로 2,30대 이른바 MZ조폭 모집은 더 쉬워졌습니다. 특히 유흥업소 이권 개입에 더해 최근엔 코인이나 마약*유튜브 등 사회전반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황정용/동서대 경찰학과 교수/ "일사분란한 지휘체계는 예전과 같지 않고, 삼삼오오 모여다니는 와중에 자기네들 세력끼리 어떤 충성심을 다지는... 영업수익 창출에 문제가 되는 요소가 있다고 생각되면 별다른 죄의식 없이 해당 대상을 찾아서 응징하는..."} 부산경찰은 다음 달까지 형사를 총동원해 조폭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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