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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음주 의심', 주차 차량 7대 들이받고 도주

기사입력
2024-05-01 오후 9:05
최종수정
2024-05-01 오후 9:05
조회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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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새벽 대전의 한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서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음주 운전으로 의심되는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7대를 들이받은 겁니다.

사고 직후 운전자와 동승자가
시동을 켜놓은 채 함께 달아나
경찰이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벽 2시가 훌쩍 지난 늦은 밤,

아파트 단지로 들어온 승용차 한대가
코너를 돌더니, 주차된 차량으로
돌진해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가해 차량과 부딪힌 택배 화물차가
완전히 돌아갈 정도였지만 차량은
멈추지 않았고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7대를 들이받고 서야 멈췄습니다.

▶ 스탠딩 : 이수복 / 기자
- "사고 당시 충격의 여파로
가해차량 앞쪽 조명이 깨졌고
범퍼가 찌그러져 있습니다. "

가해 차량의 주인은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50대 초반 여성 주민 A씨,

사고 당시 남성 1명과 함께 타고 있었지만
차량 시동을 켜 놓은 채 달아나 잠적했습니다.

사고 목격자는 이들이
술에 취한것 처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남자분이 술에 많이 취한 것 같기도 하고, 그러고 있다가 은근슬쩍 어디로 도망갔는지 안 보이더라고요."

새벽 5시부터 배송업무에 나서야했던
택배기사는 뜬금없이 당한 사고에
일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피해 택배기사
- "택배가 오늘도 많이 도착해 있는데, 그거 배달을 못 하고 그러니까…."

경찰은 A씨 아파트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실내로 들어갔지만 사고 후 옷가지만
챙겨 달아난 흔적만 발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인규 / 대전 서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탑승한 것은 목격자들 교차 진술로 확인이 됐습니다. 전화기를 꺼져있는 등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

이어 경찰은 아파트 CCTV 등으로 동선을
분석하는 등 A씨와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TJB 이수복입니다.
(영상취재 박금상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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