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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꺾이고 포기하고... 무기력한 지역 여권

기사입력
2024-05-01 오후 8:51
최종수정
2024-05-01 오후 8:53
조회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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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경남 여권은 개헌저지선을 지켜낸 지난 총선의 1등공신이면서도, 정작 지도부 개편 국면에선 강건너 잔치구경만 할 형편입니다. 지역의 원내대표 후보군은 도전을 포기하고 당내 최다선 의원의 비대위 도전은 뜻이 꺾였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무도 나서지않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맡겠다고 나섰던 당내 최다선 조경태 의원. 하지만 황우여 전 대표를 택한 당 지도부의 판단은 달랐고, 조 의원은 씁쓸함을 삼켰습니다. {조경태/부산 사하을 국회의원 "아쉬운 부분은 많이 있지만 어쨌든 또 결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또 존중하고 거기에 따라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채상병 특검 수용에 대한 조 의원의 소신발언이 발목을 잡은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부산경남에 중진들이 많지만 원내대표로 선뜻 나서는 의원도 아무도 없습니다. 동료들의 요청이 많던 김도읍 의원이 뜻을 굽힌데 대해선 아쉽다는 반응이 터져나왔습니다. {박수영/부산 남구갑 국회의원 "PK가 의원 수도 많기 때문에 단합도 더 잘 될 거고 그래서 계파색도 옅고 중도를 지키며 정도를 걸어왔던 김도읍 의원이 적합하다고 판단을 했는데 본인이 또 저렇게 고사를 하시니.."} 김태호, 이헌승, 박대출, 윤영석 의원 모두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한 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쉽지않은 자리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조해진/국민의힘 국회의원"당의 쇄신에 도움이 될만한 다른 사람이 나서서 해보겠다고 그렇게 뜻을 밝히는 사람도 없는 이당의 상황이 더 큰 문제고 더 실망스럽습니다"} 총선 뒤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몇번이나 쇄신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가까스로 살아온 당선자가 많았던 탓에 당이 민의를 반영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컸고, 그만큼 PK 여권에 대한 기대도 컸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뜻을 꺾거나 뜻이 꺾이는 사이 PK 정치권의 존재감과 기대감은 빠르게 실종되고 있습니다. "지역 여권 당선인들이 하나같이 외쳤던 당 쇄신의 의지가 과연 잘 실천될 수 있을지, 일단 현재로서는 의문부호가 따르는게 현실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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