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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 김도읍 의원 원내대표 불출마

기사입력
2024-04-30 오전 08:55
최종수정
2024-04-30 오전 08: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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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유력 후보였던 김도읍 의원이 결국 불출마를 택한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민주당 소속 서지연 부산시의원이 다른 당 창당대회에 참석했다가 당원자격정지 1년을 받은 것을 두고 뒷말이 나왔습니다. 한 주동안의 정가 뒷이야기들을 김상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출마와 불출마의 기로에 섰던 김도읍 의원의 선택은 후자였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일요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짧은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친윤계 이철규 의원보다는 조금 더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선명히 드러낼 후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김 의원은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는 이른바 '소신파'로 분류돼온 까닭에 이에 부합하다는 여론이 있었습니다. 부산경남 30명 당선인의 여론을 잘 전달할 후보라는 평도 많았고 개인으로도 한 두단계 도약할 기회가 될 수도 있던 것도 사실. 다만 '예스맨'이 아닌 김 의원의 성격상, 행여라도 용산과 불필요한 마찰이 빚어질 것을 우려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원내대표 후보 접수일에 맞춰 다른 PK 중진들의 선택이 관심사가 됐습니다. 후보군인 부산의 이헌승, 경남의 김태호, 박대출, 윤영석 의원 모두 가능성을 부정하지않지만 긍정도 하지 않고 있는데 과연 누가 과감한 선택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부산 여권 당선인들은 지난 토요일 부산 모처의 식당에서 회합을 가진데 이어 어제(29), 국회 조경태 의원실에서 다시 자리를 가졌습니다. 22대 국회에서 어떻게 상임위를 배분할지, 부산 의원들이 공동으로 법안을 발의할 안건에 어떤 것들이 있을지 의견을 나눴습니다. 오는 3일 원내대표 선거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고 알려졌습니다. 고교동문 김희정, 서지영 의원과 최다선 조경태 의원이 주도했고 앞으로도 수시로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 꽤 오랜 기간동안 공식적 회의자리 외에 지역 의원들끼리 만나 의견을 조율하는 자리는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대화정치의 복원을 통해 지역현안 해결에 보다 탄력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질지 기대를 모읍니다. 서지연 부산시의원이 최근 민주당 부산시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원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통보받았습니다. 서 의원은 지난 1월 새로운미래 부산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했는데 비례대표 1번 선출직의 지위를 감안하면 심각한 해당행위라는 것이 윤리심판원의 입장입니다. 이로써 서 의원은 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습니다. 서 의원은 행사시작 전 지인들 격려만 하고 본행사 전 빠져나왔을 뿐이라며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또 최강욱 전 의원이 '암컷'발언으로 당원자격 6개월 정지를 받은 것과 비교해 징계가 과하다는 입장입니다. 서 의원은 비명계에 대한 차별같다며 섭섭한 입장도 내비치고 있어 향후 재심결과가 주목됩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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