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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충남대 의대 50% 증원 확정"..의대 파행 계속

기사입력
2024-04-29 오후 9:05
최종수정
2024-04-29 오후 9:05
조회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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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 제출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학들이
의사결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역대 가운데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충남대는 기존 증원분 90명에서
절반으로 줄어든 45명만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른 사립대들도 증원 규모를 놓고 고심중인
가운데, 의대생들은 '증원 전면 백지화'를
고수하며 수업 거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형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충남대학교가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분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기존 정원이 110명이던 충남대는
당초 내년도부터 90명 늘어난
20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이중 50%인 45명만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내후년인 2026학년도부턴
100%인 90명을 온전히 늘려
200명씩 선발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영원 / 충남대학교 교무처장
-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에서 요구하는 사항 또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님들과의 협의사항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충남대 등 지역 거점 국립대 총장 6명이
건의한 대학별 정원 자율 모집을
정부가 받아들인 지 열흘 만에 나온
지역 대학 가운데 첫 증원 확정안입니다.

건양대와 순천향대 등 정원이 늘어난
지역 4개 사립대는 기존 증원분을 대부분
100% 수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막바지 고심중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증원 규모가 속속 확정되는 가운데
휴학계를 내고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은
여전히 복귀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상 / 건양대학교 응급구조학과
- "3월 4일에 (개강)했으니까 두 달 정도 돼가는데 저희랑 같은 건물 쓰기는 하는데..의대생들이 쓰는덴 비어있는 것 같아요."

당초 오늘 수업을 재개하려 했던 건양대는
다음주로 또다시 개강을 미뤘습니다.

▶ 스탠딩 : 조형준 / 기자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 "학교 측은 2주 단위로 미뤄오던 수업 재개일을 앞으론 1주 단위씩 미뤄가며 다시 정하겠다 밝혔습니다."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학교들도 수업 참여율이
매우 저조한 상탭니다.

▶ 인터뷰(☎) : 지역 대학 관계자
- "지난주부터 온라인으로 하고 있는데 사실 그렇게 학생들이 수업을 많이 듣지는 않네요."

정부는 대학들이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해
집단 유급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의대생들의 복귀 기미가 없는데다
정부도 동맹휴학계를 승인하지 않고 있어
다음달 집단 유급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탭니다.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 취재: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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