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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위암 줄었다는데…안심할 수 없는 이유는?

기사입력
2024-04-29 오전 10:30
최종수정
2024-04-29 오전 10:30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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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암은 수십 년 동안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생기는 암이었지만 다행히 환자가 줄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찍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고 예후도 좋은데요. 대신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서 마냥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건강365에서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매해 우리나라에서 위암 진단을 받는 환자는 3만 명 정도로 여전히 많습니다. 60대 남성에서 가장 많이 발병했는데요. 그렇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아직 젊다고 섣불리 판단하면 안 됩니다. ================================ (홍정범 양산홍내과 대표원장 / 전 양산부산대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 현 양산부산대병원 외래교수 ) {Q.위암, 증상으로 자가진단하면 안 된다? } {위암 증상은 일상에서 자주 경험하는 증상이 많고 위암을 자각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자가진단을 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흡연, 음주 등의 원인으로 젊은 층의 위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젊다는 이유로 섣불리 괜찮겠지, 생각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 ================================ 한국인이 즐겨 먹는 염장식품,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위암 발생률을 높이는데요. 찌개를 다 같이 떠먹는 식습관도 1군 발암물질인 헬리코박터균 감염 가능성을 높입니다. 이 균은 위암 위험을 세 배 정도 높이기 때문에 제균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Q.어떤 분들이 위암 위험군일까요? } {자극적인 음식, 맵고 짠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거나 음주와 흡연을 하는 사람은 위암 위험군에 속하게 되고 특히 가족 가운데 위암이나 만성위염 등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경우 위암 위험군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 다행히 지난 10년간 위암 사망률은 꾸준히 낮아졌습니다. 위내시경을 통해서 암을 일찍 발견하고 관리한 덕분인데요. 40세부터 2년에 한 번씩 받아야 하는 내시경 검사, 예외 없이 모든 경우에 꼭 필요할까요? ================================ (홍정범 / 양산홍내과 대표원장 ) {Q.이상 소견 없어도 2년마다 위내시경은 필수? } {이상 소견이 없어도 2년마다 위내시경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 위암 증상은 단순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있는 증상이거나 또는 증상이 아예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암을 자각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이나 가족력이 없더라도 40세 이상부터는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예방하고 조기 치료를 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 ================================ 위내시경은 위암뿐 아니라 식도부터 위, 십이지장에 생긴 질환을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확실한 검사 방법입니다. 단순한 염증만 있다고 방심하지 말고, 주기적으로 꼼꼼히 챙겨봐야겠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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