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유치에 성공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역의 기반시설이 워낙 열악하고
준비기간도 촉박해 우려가 작지 않은데요.
재외동포청과 전북특별자치도가
본격적인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내외 기업인 4천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대회 성공이
기업들의 계약 실적에 달려 있는 만큼,
준비도 기업들의 교류를 확대하는 데
집중돼 있습니다.
전북자치도와 재외동포청은
650개 기업이 5억 7천만 달러의 상담을 한
지난해 미국대회 보다 더 많은, 6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재외동포청 관계자 :
행사도 잘해야 하지만 그보다 전북도하고 전북도에 있는 기업들하고 우리 해외에
있는 기업들하고 비즈니스를 엮어야 되잖아요. 그런 거를 먼저 준비하고 있어요.]
당장 풀어야 할 과제도 하나둘이 아닙니다.
[천경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가장 큰 행사로 치러지는 한인비즈니스 대회의 성공을 위해 준비할 시간이 길지만은 않습니다.]
보통 1년 6개월 전부터 준비에 돌입하지만,
전주 대회는 재외동포청 출범으로 이미
8달이나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전북자치도는 우선 대회의 핵심인
기업 전시관 설치 공사를 곧 발주하는 한편
숙박시설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미 4성급 호텔 9백여 객실을 예약했고,
한옥 스테이 등 전주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숙박시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가장 중요한 참가 기업과 규모는
다음 달이면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천세창/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전북 기업들이) 좋은 제품을 가지고 있고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해외에 그런 기업인 또는 해외 판매 네트워크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런 기업들한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해서...]
안정적인 대회 개최는 기본이고
기업들의 실질적인 투자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
잼버리 이후
국제행사 성공 개최에 대한
전북자치도의 역량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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