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트라우마를 글쓰기를 통해 치유한 과정을 섬세하게 기록한 자전소설입니다.
마리 카르디날의 '말하기 위한 말'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신체 증상과 불안 발작, 강박으로 고통받던 저자.
칠년 동안의 정신분석 치료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냈습니다.
오랫동안 이어진 치료 여정은 병증 자체보다 큰 고통을 주지만, 그녀는 지난한 싸움을 꿋꿋이 이어가는데요.
치밀한 언어로 그녀 자신과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큰 존재이자 아픔이었던 엄마와 화해하기까지의 나날을 촘촘히 기록합니다.
정신분석 상담료를 마련하기 위해 힘든 글쓰기를 시작했지만, 결국 완전한 자유를 느끼는 한 사람으로 바로 서는 순간을 맞이하는데요.
문단의 호평을 받으면서 하버드대 문학부, 예일대 의과대학을 비롯한 750개 대학의 교재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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