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과학이 메달 색깔을 바꾼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현대 스포츠에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국립중앙과학관이 오는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스포츠 속 과학 원리와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조혜원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AR이 접목된 클라이밍,
가장 기본적인 동작인
삼지점의 원리를 떠올리며
초보자도 능숙하게 시도해 봅니다.
전신의 모든 근육을 사용하다 보니,
금세 땀이 나고 숨이 차면서,
실제로 암벽 등반을 한 느낌입니다.
2024 파리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맞아
스포츠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소개하는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 ,
일정 시간 반복적인 근수축을
지속해서 실행하는 능력인 근지구력과 근력,
민첩성, 평형성 등을 직접 측정하며
내 몸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운광 / 서울시 은평구
- "새로운 과학 기술을 통해서 우리가 스포츠에 대한 걸 더 많이 알 수 있게 된 것 같고 또한 더 흥미롭게 재밌게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또 AI 로 체형과 평소 나의 걸음걸이
분석도 가능합니다.
▶ 스탠딩 : 조혜원 / 기자
- "영상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행 자세를 분석하며
목과 허리 각도 등
올바른 보행 자세를 안내합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카본과 유리섬유 등 신소재를 살펴보고,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속에서
올림픽과 패럴림픽 종목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실제 크로마토그래피 실험을 체험하며,
도핑 검사의 역사와 함께
공정한 경쟁의 의미도 마음에 새깁니다.
▶ 인터뷰 : 장성욱 / 국립중앙과학관 연구사
- "스포츠 안에 어떤 과학 원리가 숨어있고 어떠한 첨단 기술들이 적용되고 있고 이러한 것들을 좀 더 경험을 통해서 배경 지식으로 가져가실 수 있는 그런 전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파리올림픽 개최일인
7월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봉송 로봇 휴보와
디지털 성화도 전시돼,
영광스러운 올림픽 순간을 재현합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태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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