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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보수 우세 , 진보 우위 공식 깨지나?

기사입력
2024-04-21 오후 8:38
최종수정
2024-04-21 오후 8:38
조회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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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조성된 신도시에는 상대적으로 젊은 진보 유권자들이 많을 거라는 전통적인 공식이 있어왔는데요.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이런 공식이 통하지 않고 보수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명지신도시가 있는 부산 강서구에서는 국민의힘 김도읍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를 꺾고 당선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정권심판론이 불었지만 강서 신도시 표심은 보수 후보였습니다. 4년 전 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기장군 일광신도시에서도 국민의힘 정동만 후보가 민주당 최택용 후보를 꺾었습니다.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에서도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1만 8백여표를 얻어 1만 4백여표에 그친 김두관 후보를 이겼습니다. 젊은층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신도시가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할 거라는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것입니다. {진시원/부산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수도권 보면 신도시가 되면 젊은 층들이 많아져서 민주당이 유리해지는 것이 있었는데...(기장에서 민주당 후보가) 약진했지만 이기진 못한 것이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오히려 보수가 더 우세해서 명지나 이런 쪽에..."} 이에 대해 후보별 개인 경쟁력 뿐만 아니라 유권자 연령층, 아파트 가격, 평형별로 지지 성향이 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도시에도 젊은층과 노령층이 혼재돼 있고, 부동산 정책에 따라 선호 정당이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속도로 나들목 건설 등 신도시 현안 사업에 대해 여당이 속도감을 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도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신도시 표심에 더 이상 전통적인 분석이 통하지 않는 만큼 각 정당의 전략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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