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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수입업체들 울상

기사입력
2024-04-19 오후 7:41
최종수정
2024-04-19 오후 7:41
조회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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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율이 한 때 1,400원을 찍는 등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고환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원자재를 수입하는 중소기업부터 여행 관련 업체까지 고환율로 인한 피해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면세점입니다. 미국 달러 환율이 1395.3원으로 거의 1400원에 육박합니다. 면세점에서 세일을 하지 않는 브랜드는 백화점 매장가격과 불과 얼마 차이가 안납니다. 메출을 주도하는 중국인 관광객 회복세가 생각 더딘데다 환율까지 오르면서, 이 면세점은 지난 17일부터 환율 방어 세일까지 시작했습니다. {김영진 롯데면세점 부산점 매니저/"환율 상승에 따른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에 진행하던 증정행사에 추가로 십만원을 더 증정하는 환율보상 프로모션을 5월1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1200원대 하던 환율이 최근 장 중 한 때 1400원대를 찍는 등 올해 들어 환율 상승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환율에 원자재 수입업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자재를 수입해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은 환율 방어를 제때 할 수 없어 타격이 더 큽니다. {조선기자재 업체 관계자/"지금같은 글로벌 물가 상승기에 환율이 또 동시에 오르니까 수입,구매하는 측면에서 보면 수입만하는 업체는 상당히 힘들죠."} {권도겸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 본부장/" (부울경 지역의 주력 산업인)자동차 조선 기계 이런 경우에는 철강제품을 많이 수입하거든요.수입원자재 가격은 환율이 오르면 수입단가가 올라가게 됩니다. 생산비용이 올라가기 때문에...} 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에 이어 고환율 걱정까지 더해지면서 업체마다 이중고, 삼중고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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