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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단독]"집에 가려고 해서"..30대 여성 살해하려한 50대 구속

기사입력
2024-04-18 오후 9:05
최종수정
2024-04-18 오후 9:05
조회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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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보령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30대 무속인 여성을 집으로 불러
무차별 폭행하고
흉기로 살해하려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성은
자신이 범인이 아닌 척,
여성이
괴한에게 습격당했다며
119에 허위 신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기자 】

보령의 한 아파트 단지 편의점에
5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들어옵니다.

소주 등 주류를 구입해
아파트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다섯시간 뒤 영상 속 여성은
남성이 살던 아파트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 A씨가
집에 돌아가려고 엘리베이터에 탄 여성을
쫓아가 폭행한 뒤, 아파트로 다시 끌고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칼부림 났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저쪽 라인이에요."

A씨는 처음에 괴한이 여성을 습격했다며
119에 거짓 신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CCTV에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장면이 잡히면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 인터뷰(☎) : 윤상철 / 보령경찰서 수사과장
- "119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해 사건 현장 정황을 살펴보던 중에 엘리베이터 CCTV를 확인해보니 신고자가 피해자를 폭행하는 장면이 확인돼 현장에서 긴급 체포하게 됐습니다."


▶ 스탠딩 : 이수복 / 기자
- "경찰 조사에서 가해 남성은
풍수지리와 실내 가구배치 등을 봐달라며
무속인이었던 이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끌어들였다고 털어놨습니다."

이후 술자리 도중 집에 가겠다는 여성을
못가도록 막는 과정에서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인근 대학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은 뒤
큰 위기를 넘기고 회복 중입니다.

보령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가해 남성을 구속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와
여죄 등을 살피고 있습니다.

TJB 이수복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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