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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 국힘, '절치부심' 민주

기사입력
2024-04-12 오후 8:53
최종수정
2024-04-13 오후 8:30
조회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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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을 통해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린 여야 지역 정치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민심이반을 수습하는 일, 떨어진 사기를 극복하는 일이 각각의 과제로 꼽힙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부산 총선선대위 해단식 현장. 읍소를 해야할 정도로 가라앉아있던 선거 전과 달리 대부분 후보가 기사회생한만큼 확실히 분위기는 좋아졌다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국민의힘이 4년전에 이어 또 한번 역대급 참패를 했기 때문입니다. 당 상황에 대한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서병수/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총괄위원장 "선거에서 몇 번 이겼다고 저희들끼리 권력 다툼에만 매몰했습니다. 대통령실 뒤치닥거리만 골몰했습니다. 무엇보다 당과 정부의 관계를 집권당답게 책임지지 못했습니다"} 당선자 축하소감도 생략했습니다. 선거에서 확인된 등돌린 민심을 다독이고 민생고 해결이라는 커다란 과제도 눈 앞에 쌓여있습니다. {차재원/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저는 (국민의힘 부산경남 의원들이) 국민의 심판의 목소리를 새겨듣고 변화시키는 선봉장 노릇을 할 필요가 있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못할 경우에는 자칫 국민의힘이 영남당이라는 지역당으로 전락될 수 있고.."} 민주당은 부산과 경남 모두 성명서로 해단식 행사를 대체했습니다. 이번에 부산은 당선자 단 1명만 나와 18대 총선 이후 가장 참담한 상황, 21대 총선에 이어 민주당의 전국적 우세 상황에 대한 역효과로 희생양이 된 게 아니냐는 집단 무기력에 빠져 있습니다. 그나마 지역구와 비례 지지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성과로 꼽힙니다. {진시원/부산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득표율을 보면)지자체장을 잘하고 현역의원 의정활동을 잘한 지역에서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에 자기 지역구 관리를 더 잘하는 것 이런 것들을 먼저 추구를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민주당은 당 안팎의 떨어진 사기를 수습하는게 우선적 과제로 2년 뒤 지방선거를 기다리며 절치부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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