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2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
여야 후보들은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해
지역구 곳곳을 누볐습니다.
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위해,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 심판을
위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조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전 최대 격전지인 중구.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만큼
4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양당 후보들은 나란히 경로당을 찾았습니다.
민주당 박용갑 후보는
어르신 일자리를 강조했고,
▶ 인터뷰 : 박용갑 / 더불어민주당 후보(대전 중구)
- "어머님들이 어르신들이 건강해야 우리 사회가 건강해집니다. 그래서 제 공약 중의 하나가 어르신들 일자리를 더 확충해야 된다는 게 제 공약입니다."
국민의힘 이은권 후보는
노인복지관 건립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은권 / 국민의힘 후보(대전 중구)
- "부사동 오거리 쪽에다가 버스 노선도 잘 가는 데다가 중구 노인복지관 큼직하게 하나 지으려고 땅을 사놨습니다."
저마다 지역구에서 총력 유세를
펼친 여야 후보들은 한자리에 모여
간절하고 절박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4년 전 민주당에게 완패를 당했던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180석 거대 의석으로
입법 폭주를 자행했다며,
이번 선거가 21대 총선에 대한
심판임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민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역대 최악의 국회였던 21대 국회, 그 주역이었던 거대 야당 민주당에 대한 심판이 내려져야 됩니다. "
민주당 후보들은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1.28%를 기록한 것을
정권 심판에 대한 열망이라고 해석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 인터뷰 :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택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리며 반드시 투표장에 임해주시기를 시민 여러분들께 호소의 말씀을 올립니다. "
조국혁신당 등 제3지대 정당들도
마지막 호소에 나섰습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는
조국혁신당이 10석 이상 확보해
범야권이 200석 이상 얻게 되면,
한동훈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등을 통해
현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황운하 /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 "200석의 의석을 가지고 그 (대통령) 거부권을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이 조국혁신당이 가장 선명하게 윤석열 정권과 싸우겠다."
▶ 스탠딩 : 조혜원 / 기자
- "역대 총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의 표심이
이번에는 어느 정당의 손을 들어줄 것인지,
유권자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
(영상취재 박금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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