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서*동 선거구에서는 동구청장 출신의 민주당 최형욱 후보와 검사 출신 변호사인 국민의힘 곽규택 후보가 맞붙습니다.
두 후보에게 부산의 원도심을 되살릴 대안을 들어봤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서*동 선거구는,
낙후된 원도심이라는 평가와 함께 초고령화와 청년 인구유출이 심각한 지역인만큼 두 후보 모두 관련 내용을 핵심 공약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재선 시의원과 구청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최형욱 후보는 2022년부터 지역위원장을 맡아 표심을 다져왔습니다.
{최형욱/더불어민주당 부산 서동 후보/"국회의원 보좌관, 시의원, 구청장을 거쳐 지역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최 후보는 오래된 도시 서*동구를 새롭게 만들기 위해 일자리와 주거 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구덕운동장과 미군 55보급창을 문화예술 공연장과 생활체육시설이 합쳐진 시설으로 재구성해, 주민 공유공간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형욱/더불어민주당 부산 서동 후보/"원도심은 주민들의 공유공간이 굉장히 부족합니다. 이미 구덕운동장에 멀티스포 컴플렉스를 짓기로 했기 때문에, 국*시비를 통해서 그런 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합니다."}
검사 출신 변호사인 국민의힘 곽규택 후보는 부산에서 가장 많은 8명의 예비후보를 꺾으며 저력을 뽐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부산 서동 후보/"서구와 동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곽규택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서구와 동구를 잘 알고 있는 곽규택이 잘 발전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곽 후보는 원도심 부활을 위해 젊은 세대의 유입이 필요하다며 교통문제 해결을 전면에 내세웁니다.
지어진지 50년이 넘은 공동어시장을 현대화해 관광자원화하고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부산 서동 후보/"젊은 세대를 유입시켜서 옛날 원도심의 부활을 꼭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주거환경*교통환경*교육환경 꼭 개선하겠습니다."}
서구의 김영삼, 동구의 노무현 등 대통령을 2명이나 배출한 서동 선거구!
원도심 특성상 고연령층이 많은 만큼, 이들의 표심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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