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10일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휴일인 오늘, 부산*경남 각 선거구에서는 후보들의 막바지 유세가 이어졌습니다.
치열한 격전지가 어느 때보다도 많은 가운데,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부산*경남의 후보들은 막바지 표심 잡기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후보들은 아침부터 성당이나 교회 등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났고 오후에는 지역구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유권자들이 많은 아파트 단지 등 골목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무엇보다 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에게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허성무/더불어민주당 창원성산 후보/"윤석열 정부 2년의 실패한 정책들에 대한 심판이 됩니다. 그렇게 해야만 앞으로 정책을 바꾸게 됩니다. 정책을 바꿔서 우리 서민들 위주의 그런 정책으로 바뀌어야만(합니다)"}
국민의힘도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 등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정권심판에 대한 맞불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강기윤/국민의힘 창원성산 후보/"4월 10일은 이재명 대표 심판하는 날이고 나라는 바로 세우는 날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나서야 합니다. 미래세대에게 바른 나라를 물려줄 수 있는 그런 날입니다."}
양 당이 아닌 제3의 후보들도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창원 성산에서 단일화를 거부한 녹색정의당은 기득권 정당이 아닌 자신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또 여*야 모두 심판론에 빠져 정책이 사라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여영국/녹색정의당 창원성산 후보/"이놈도 심판하자 저놈도 심판하자. 이번 선거가 심판 외에는 메시지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31.28%로 역대 총선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 기록되자, 각 진영은 서로 유리하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이 단 이틀만 남은 가운데, 22대 총선은 오는 10일 수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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