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이틀 동안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사전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선거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진보*보수층 결집에다 여야 공방도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경남에서도 사전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부산 205개 경남 305개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승해/부산 연제구/"내 주권을, 내가 가진 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오늘 사전 (투표) 선거에 임하게 됐습니다."}
{신용상/창원시 봉림동/"국민들을 좀 알아주고 민심도 생각해주고 지역에 발전되는 사람(이 당선 되기 위해) 투표하러 왔습니다."}
4년 전 지난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부산 25.5%, 경남 27.6%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사전투표부터 진보*보수 결집이 투표율로 드러날지 관심입니다.
민주당은 부산에서 전체 18개 의석 가운데 9석, 경남에서는 16개 지역구 가운데 8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은숙/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기분만 느낄 게 아니라 진짜로 부산을 뒤집고 부산을 바꾸려면 투표해야 됩니다. "}
국민의힘은 부산에서 18개 전체 의석을, 경남은 16개 전체 의석을 목표로를 잡았다가 현재는 숫자로 밝히긴 어렵다며 민심의 추이를 살피고 있습니다.
{서병수/국민의힘 부산 총괄선대위원장/"투표로 민생 국회를 열어 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선거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여야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제 창원 지역 후보자들을 지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늘 사전투표를 하며 정권심판을 강조했고,
신항 방문차 부산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도 사전투표를 하며 전*현직 대통령의 PK지역 행보에도 이목이 쏠렸습니다.
이를 두고 강서구 변성완 후보는 선거개입이라며 규탄했고, 국민의힘은대응할 필요성을 못느낀다는 입장입니다.
부산을 다시 찾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막바지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는 등 사전투표부터 표심 공략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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