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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칼날 제구 여전'..첫 시범경기 4이닝 1실점 호투

기사입력
2024-03-12 오후 9:05
최종수정
2024-03-12 오후 9:05
조회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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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이
대전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에 첫 등판해
칼날 같은 제구력을 뽐냈습니다.

최고 구속을 시속 148km까지 끌어올리며
4이닝 1실점 호투를 선보인 류현진은
시범경기에 한차례 더 등판한 뒤
오는 23일 지난해 우승팀
LG와 원정 개막전에 출격합니다.

양정진 기잡니다.

【 기자 】

등번호 99번,
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릅니다.

1회 초, 시속 144km의 첫 직구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팬들의 환호가 쏟아집니다.

▶ 스탠딩 : 양정진 / 기자
- "류현진이 KBO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한 건 메이저리그 진출 전인 2012년 3월 이후 약 12년만입니다. "

류현진은 1회 초 기아 김도영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적시타를 맞으면서 실점을
허용했지만, 2회부터는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직구와 커브, 커터와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어 던지며 최형우와 소크라테스 등
기아 강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안정감을 뽐냈습니다.

두 번이나 타구에 맞는 등 우여곡절 속에도
62개 공을 던지며 계획한 투구 수를 채운
류현진은 5타점을 기록한 노시환의 맹활약 속에
9대 1로 앞선 5회초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4이닝 1실점, 최고 구속은 148km였습니다.

▶ 인터뷰 : 류현진 / 한화이글스 투수
- "생각했던 것보다 스피드랑 이런 게 잘 나와가지고 괜찮았던 것 같고요. 체인지업하고 개수도 늘리면서 한 이닝 더 던져야 될 것 같고…."

12년만에 시범경기에 나선
류현진을 보기 위해 평일인데도
3천 5백명이 넘는 관중들이
야구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냈습니다.

▶ 인터뷰 : 이지선 / 한화이글스 팬
- "구종을 잘 섞어서 잘해서 이번에 가을 갈 것 같아서 그게 너무 기대가 돼요. 말을 할 수가 없을 만큼 모든 게 다 너무 깔끔하기 때문에…."

6회 초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도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인 가운데, 8회 초 갑작스레 내린 비로
콜드게임이 선언되면서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습니다.

류현진은 오는 17일 부산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한차례 더 등판해 최종 점검을 마친 뒤
오는 23일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출격합니다.

TJB 양정진입니다.

(영상취재: 박금상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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