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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칼날 제구에 강속구 맞불'..한화 에이스 맞대결

기사입력
2024-03-07 오후 9:05
최종수정
2024-03-07 오후 9:05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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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2년 만에 한화로 돌아온
'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이
'대전 왕자' 문동주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자체 청백전임에도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신구 에이스의 역사적인 맞대결에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렸고,
이례적으로 생중계까지 진행됐습니다.

3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시범경기에 등판해 최종 점검을 마친 뒤
오는 23일 개막전에 출격합니다.

조형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하얀색 유니폼을 입은
홈팀 선발 류현진이
칼날 같은 제구력을 뽐내며
타자들을 압도합니다.

이에 맞서 주황색 유니폼을 입고
원정팀 선발로 나선 문동주는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리며 맞불을 놓습니다.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한화의 첫 자체 청백전에서
코리안몬스터 류현진과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의
역사적인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 스탠딩 : 조형준 / 기자
- "류현진이 이곳 대전 한화 구장 마운드에 선 건 지난 2012년 10월 이후 무려 11년 5개월 만입니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신구 에이스 맞대결에
경기장엔 수 십명의 취재진들이 몰렸고,
한화 자체 생중계에는
역대 최다인 7만명이 넘는 팬들이
동시에 접속해 폭발적인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류현진은 직구와 커터,
커브, 주무기 체인지업 등
모든 구종을 섞어 46개를 던지며
3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143km까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류현진 / 한화이글스 투수
- "편하게 던졌었던 것 같고요. 일단은 개수가 50개를 던지려고 했었는데 그 정도 채운 것 같아서 오늘 할 수 있는 건 다했다고 생각하고…."

최고 구속 148km의 직구를 앞세워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판정승을 거둔 문동주는
결과보단 과정이 중요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문동주 / 한화이글스 투수
- "피칭 내용으로 봤을 땐 제가 졌고요. 사실 이런 경기는 결과보단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과정적인 부분에서 오늘 제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청백전에서 호투를 선보인 류현진은
오는 12일과 19일 두 차례 시범경기에 나서
최종 점검을 마친 뒤 오는 23일
LG트윈스와 원정 개막전에 출격합니다.

▶ 인터뷰 : 최원호 / 한화이글스 감독
- "4일 쉬고 12일 기아 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고요. 지금 일단 (투구수는) 60구 전후 정도로…."

한화는 이번 주말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시작으로
시범 경기에 돌입할 예정인데,
입장권이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시즌 개막 전부터 '류현진 효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 취재: 박금상 기자)
(화면 제공: 이글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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