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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말귀 알아듣고 척척'..제조업에 AI 로봇 활용

기사입력
2024-01-16 오후 9:05
최종수정
2024-01-16 오후 9:05
조회수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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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로봇이 사람처럼 말을 알아듣고
척척 일을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말귀를 알아듣고
작업을 해내는 로봇 AI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다양한 공정에 활용돼
산업 현장의 작업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1959년 세계 최초로 등장한
산업용 로봇 유니메이트.

이후 60여 년간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전문가가 기계에 프로그래밍해야만
조작할 수 있는 원리는 바뀐 적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산업 로봇 제어에 제약이 많았는데, 한국기계연구원이 사람의 음성이나 텍스트
명령에 따라 작업을 알아서 실행하는
로봇 AI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중 /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
- "샘 바구니에 물체를 집어서 작업대에 올려줘."

사람이 말로 명령하면 AI 기술이
로봇의 작업 순서와 동작을 생성하고,
가상공간에서 최적의 작업 과정을 찾아내
가장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겁니다.

사람의 언어를
로봇의 말로 번역해 주는
번역기인 셈으로 산업 로봇 영역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고두열 /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
- "(기존에는) 전문가들 중심적으로 로봇을 적용을 해왔다면 저희가 이제 인공지능을 활용을 해서 로봇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자연스럽게 자연어로 명령을 하시면 로봇이 그것을 스스로 이해해서 동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 환경을 로봇에 맞출 필요 없이,
사람들의 자리에 필요할 때마다
투입할 수 있게 돼 제조업 현장
개선도 기대됩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충북 청주의
전자부품 생산기업 공정에 적용하는 등
실제 작업 현장에서 유용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창현 / 한국기계연구원 인공지능기계연구실장
- "지금은 이제 로봇 전기차 부품 제조 공정에 적용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을 다른 공정으로, 다른 분야로 확대할 생각을 가지고 있고…."

연구팀은 향후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AI 로봇 기술까지 개발해
제조업 현장에 쓰이는 다른 많은
산업 로봇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TJB 김철진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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