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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닥터리포트]겨울철 낙상 사고..실내에서도 방심 금물

기사입력
2024-01-07 오후 9:05
최종수정
2024-01-07 오후 9:05
조회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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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겨울철만 되면
각종 미끄러짐 사고로
낙상환자가 속출합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실내와 실외 모두
낙상으로 골절상을 당할 위험이 있어
항상 주의해야 하는데요.

정진규 객원의학전문기자가
낙상사고 특징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 기자 】

넘어지거나 떨어져
뼈가 부러지거나
인대를 다치는 등
몸에 부상을 입는 낙상.

영하의 날씨로
길이 얼어붙기 쉬운 겨울철에
낙상사고 발생이 빈번해집니다.

특히 몸이 둔해지고
뼈가 약해지는
고령층 낙상환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실제로 한해동안
40만 명의 추락, 낙상으로 입원하는데,
이중 75세 이상 고령층이
71%를 차지했습니다.

또 겨울철 길을 걷기 두렵다고
실내에만 머무는 경우도 많은데
물기가 많은 욕실 등
실내에서도 낙상사고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고령층의 낙상사고는
엉덩이뼈나 허벅지뼈 등
고관절 손상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다리나 팔과 달리
통증이 심하지 않아 방치하기 쉽습니다.

▶ 인터뷰 : 문창원 /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낙상이 발생하게 되면 꼭 보호자한테 사실을 알리고 필요하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낙상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실내에서는 물기를 수시로 제거하거나
미끄럼 방지 장치를 설치하는 등
생활 속 낙상 위험 요인을
없애는게 좋습니다.

밖에서 주머니를
손에 넣고 걷지 말고,
지팡이를 챙겨 걷거나
내리막길에서는 비스듬히 내려오는게
좋습니다.

또 이미 다친 상태로
무리하게 움직이다가
또다른 낙상사고로 이어지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병원에서
골절 환자들이 이동하다가
발생하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에어백이 활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창원 /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낙상 충격 완화를 할 수 있는 고관절 보호용 에어백을 도입했는데요. 그걸 착용하게 되면 낙상이 발생했을 때 고관절로 전달되는 충격을 상당 부분 흡수해 줄 수 있는 장비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넘어져도 뼈가 튼튼하다면
골절까지 이어지지 않는 만큼
골다공증 예방도 중요합니다.

▶ 스탠딩 : 정진규 / 객원의학전문기자
- "특히 노년기 운동은
골밀도가 소실되는 속도를 늦추고
운동신경을 발달시키므로
간단한 산책이나 계단오르기 등
적절한 운동으로 낙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정진규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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