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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도심 건물 옥상에 싱그러운 온실이..버려지는 열과 이산화탄소 활용

기사입력
2023-12-03 오후 9:05
최종수정
2023-12-03 오후 9:05
조회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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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기계연구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심 한복판에 있는
건물 옥상에
건물일체형 스마트팜을
구축했습니다.

건물에서 쓰고
버려지는 에너지나
사람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다양한 작물을 키우는 데
성공한 겁니다.

조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싱그러운 초록빛의
파프리카와 서양 가지, 오크라가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햇빛의 양과 온도, 습도를 측정해
자동으로 제어하고,
일주일에 이틀 정도만
관리자의 손길이 필요한 스마트팜.

놀랍게도 200제곱미터 규모의
온실이 조성된 곳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건물 옥상입니다.

▶ 스탠딩 : 조혜원 / 기자
- "기존에 쓰지않던 공간이
최적의 온실 환경을 구현하는
옥상온실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에너지 절감은 물론
건물에서 버려지는
열과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작물 생산량도 끌어올렸습니다. "

건물의 에너지와 온실 에너지를
통합 제어해
열과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액티브 에너지 교환기술이 적용됐습니다.

▶ 인터뷰 : 최은정 / 한국기계연구원 무탄소연료발전연구실 선임연구원
- "온실의 여러 가지 제어 요소들을 최적 제어함으로써 건물의 냉난방 에너지를 약 20% 절감하고, 건물의 탄소 배출량을 30% 절감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오후 8시까지 온실에 LED 조명을 밝히는데,
야간에는 색다른 매력의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옥상온실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공간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체험과 교육 등
다목적 복지 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상민 / 한국기계연구원 무탄소연료발전연구실 선임연구원
- "연구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체험이라든지 문화 활동과 같이 사회적인 가치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는 그런 기술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건물일체형 옥상온실은
기계연과 건축공간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정부 출연
4개 기관과 6개 기업, 대학교 6곳 등이
협력해 국내 최초로 추진했습니다.

연구팀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도
2차 온실 조성을 진행 중으로,
도시농업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식량문제 해결에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TJB 조혜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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