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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원발 2차감염 시작, 경찰 수사 돌입

기사입력
2021-01-14 오후 8:33
최종수정
2021-01-14 오후 8:40
조회수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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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부산 경남에서 나흘 연속 60명 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우려했던 진주 기도원 발
2차 감염이 본격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이 기도원 관련 역학조사에 총력을 벌이고 있지만 방문자 확인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방문자 명단 확인을 위해 오늘 경찰까지 기도원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오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진주 기도원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기도원이 진주시에 제출한 방문자 명단이 제대로 된 것인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심층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감염 발생 시기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조사대상을 기존 1월
방문자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방문자로 넓혔습니다.

현재 206명을 조사대상자로 했는데, 40%에 달하는 79명이 연락이 닿질 않거나 검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심상치 않은 상황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진주에서 방역 대책회의를 열고 위치 추적 등을
통한 신속한 확인과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추가 후원 계좌들을 확인해서 명단을 최대한 확보하고 확보되는대로
타시도에도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드리겠습니다.)"}

진주 기도원 발 감염은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오늘 부산에서 기존 기도원 확진자와 차를 마신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에서도 기도원 방문자와 식사를 한 1명이 감염됐는데, 우려했던 기도원 발 2차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도원 말고도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면서 오늘 부산의 새 확진자는 모두 45명,
경남은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의 경우 수영구의 한 교회에서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나왔고, 한 동네의원에서 확진자가
새로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소규모 교회에서의 집단발생들이 아직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완벽하게 관리되지 않는다면 지역에서의 감염관리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기도원 방문자의 자진 검사와 방역 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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