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직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성해나 작가! 그가 첫 소설집에서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시도와 좌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빛을 걷으면 빛' 오늘의 책입니다.}
스스로를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는 586세대의 교사! 음악을 한다는 아들과 그 친구를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한편, 동생을 잃은 아픔을 간직한 젊은 여성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아픈 과거를 통해 서로를 마주보는데요.
오해를 넘어 이해로 나아가기 위해선 수많은 허들을 넘어야 합니다. 세대와 혈연, 살아온 환경 등이 그것인데요.
저자는 8개의 단편을 통해 오해와 외면을 넘어 관계 속 빛을 발견합니다.
타인을 이해하려는 시도는 때때로 실패하고 되레 오해를 불러오지만, 서로를 구분 짓는 굵은 선을 가로지르는 시도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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