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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강원 고향사랑기부 70억 ..사용은?

기사입력
2025-02-08 오후 8:41
최종수정
2025-02-08 오후 8:4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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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째를 맞았습니다.

지난해 강원자치도와 18개 시군에서 모두 70억 원에 가까운 기부금이 모였는데요.

시군별로 얼마나 모였는지, 모인 기부금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김이곤 기자가 들여다 봤습니다.


◀터치스크린▶
/기부자의 자발적인 기부로 부족한 지방재정을 보완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역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을 돕고자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된 제돕니다.

기부자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기부하면, 답례품과 세액 공제 등을 받을 수 있어 강원자치도에도 기부가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한해 동안 강원자치도와 18개 시군에 모인 총 기부금은 69억 9천2백만 원.

70억 원에 가까운 기부금이 모였고, 기부 건수는 6만 2천126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보다 기부금은 32%, 건수도 40% 정도 늘었습니다./

/강원자치도가 4억5천6백만 원, 18개 시군은 65억 3천6백만 원입니다.

시군별로는 속초시가 8억2백만 원으로 가장 많고, 강릉 6억 9천7백만 원, 춘천과 횡성이 각각 4억 8천5백만 원 순이었습니다./

/광역 자치단체 총액 규모로 비교하면,

강원자치도는 전남과 경북, 전북, 경남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어떻게 쓰였을까요.

결론부터 보면 활용하지 못하는 지자체가 많았습니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한 지자체는 18개 시군 가운데 6곳뿐이었습니다.

시 단위 지자체는 주민이 환영할 만한 사업 아이템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고,

군 단위 지자체는 아직 모금 규모가 적어 사업을 펼치기에 부족한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들은 올해도 기부금 활용을 위한 특색 있는 사업을 찾는데 집중하는 한편,

기부금 홍보에도 더 노력할 방침입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 그래픽 이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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