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겨웠던 옛 추억은 우리가 살아가는 힘이 되곤 하죠.
1960년대와 70년대, 사람 냄새 나는 그곳으로 돌아갑니다.
허윤숙의 '달고나와 이발소 그림' 오늘의 책입니다.
586 세대인 저자는 현재 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가난했던 전후 세대로 태어나 반세기를 살았는데요.
가끔은 지금을 살아내는 게 버겁다고 고백합니다.
그 때문인지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갖고 있는데요.
'달고나'를 말하는 순간 달큼한 냄새가 코를 간질이죠.
'이발소' 하면 순박했던 장면들이 저절로 떠오르는데요.
누군가는 '추억 타령'이냐고 할지 모르지만, 우리에겐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여기에 저자의 아들이 레트로 풍으로 그린 삽화도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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