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기의 기증이라 불리는 이건희 컬렉션의 한국근현대 미술품들이 올해 부산과 경남을 찾습니다.
근현대 미술의 발자취를 한 눈에 직접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이를 업고 절구를 찧는 여인을 두터운 질감으로 그려 낸 박수근의 대표작 절구질하는 여인.
닭과 개구리와 함께 장난끼 넘치는 아이가 인상적인 이중섭의 오줌싸개와 닭과 개구리.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이들 작품들이 부산*경남에서도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는 세기의 기증이라 불리는 이건희 컬렉션의 지역 순회전 형태로 부산시립미술관과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진행됩니다.
부산에선 오는 11월11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경남은 10월28일부터 1월25일까지 진행됩니다.
이중섭과 박수근 등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은 모두 무료로 전시됩니다.
{김경미/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이번 특별전은) 세기의 기증이라 불린 이건희 컬렉션과 함께 한국 근현대 미술 주요 소장처의 컬렉션까지 함께 한자리에 모아 보는 전시회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1천4백여 점의 작품들 가운데 120여 점은 부산에서, 60여 점은 경남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시*도민들에겐 근대 미술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오수연/부산예총 회장/"저희들이 좋은 전시를 보려고 하면 서울까지 많은 비용을 들여서 구경하러 가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지역의 순회 전시는 자주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진행될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은 오는 2024년까지 진행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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