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경의 날씨]태풍 '힌남노' 6일 오전 남해안 상륙.. 부산·남해안 많은 비 유의
태풍 힌남노의 경로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올라오는 속도는 조금 늦어졌습니다. 태풍은 강력한 세력을 유지한 채 제주를 지나 다음주 화요일 오전 10시에서 11시정도에서 통영과 거제 등 남해안에 상륙하겠습니다. 부산의 최근접 예상시간은 낮 12시인데요, 워낙 태풍 반경이 넓고 강하기 때문에 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부산 등 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특보 속에 바람도 세차게 불고 있습니다. 내일도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는데요, 태풍이 지나가는 다음주 화요일까지의 예상강수량은 대부분 지역이 최고 300mm, 부산, 남해안 지리산 부근의 많은 곳은 400mm 이상입니다.
내일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와 남해안에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오늘보다 4,5도 정도 높겠는데요,
낮 최고 창원과 거제 29도, 밀양과 창녕 30도가 예상됩니다.
부산도 낮 최고 29도, 양산 31도 등으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매우 높게 일겠고요,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예비특보가 발효중입니다.
다음주 화요일까지는 계속 궂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태풍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추석을 앞두고는 다시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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